두산 베어스의 이승엽(48)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를 했다. 계약 기간 3년을 채우지 못하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두산은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두산은 "세 시즌 간 팀을 이끌어주신 이승엽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이승엽 전 감독의 "올해는 반드시 보여주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 개막 2달이 지났는데도 10개 팀 가운데 9위에 머물자 결국 물러났다.
3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부터는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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